“전 세계의 곳곳을 떠돌아 다니는 Anti-Hero의 프로 크리스 패너(Chris Pfanner)는 집시라고 불려도 무방하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십대를 오스트리아에서 보낸 그는 당시 스케이트보드의 메카였던 바르셀로나로 이사하였고, 현재는 독일에 거주하며 스케이트보드와 함께 지구상의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계를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크리스가 세계의 곳곳에서 목격되는 것을 보면 세계는 그에겐 너무나 작은 듯 싶다. 트리플 셋이 넘는 큰 계단도 그에겐 작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인 듯 싶다. 그는 어디선가 더욱 큰 휠과 함께 전보다 더욱 빠르게 스케이팅하고 있다.

이제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스케이트보드 투어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모든 여행들은 각각의 다른 이유에서 모두 특별했다.

반스 팀 중 가장 좋아하는 라이더는?
Andrew Allen은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나 안 탈 때나 모두 최고다!

하고싶지만 못 하는 기술이 있다면?
Beni.

스케이트보드 외에 관심사가 있다면?
내 와이프,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것.

최근에 읽은 책은?
J. Edgar Hoover가 쓴 “The Man and the Secrets”. 자신을 사람 사냥꾼이라고 생각했던 전 FBI 국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파해치는 책이다. 그는 동성애자였고 10명이 조금 안되는 대통령 아래에서 일하며 마틴 루터킹을 파멸시키려 했다는 등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