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트루히요(Tony Trujillo)는 다른 누구보다 더 멋지게 모든 것들을 스케이팅한다.. 무엇이든 정말 재미있어 보이게 만드는 가장 미친, 통제불능의 스타일을 가진 스케이터이다.

1990년대 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오래된 411 비디오테이프에서 산타로사 스케이트파크를 날아다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파크를 크루징 하는 게 이 정도로 재미있게 보였던 적이 없었다. 그때부터 TNT는 몇백 번이나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당신의 맥주를 빼앗아 마시고, 당신의 여자친구와 키스하고, Thrasher가 선정한 올해의 스케이터상을 수상하는 행운의 13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여러개의 Vans 프로 모델들을 품에 안았으며, 그의 드러머 Trixie Con Leche와 결혼하여 Waylon이라는 이름의 아이를 얻기도 했다. 그는 스케이트보드 역사속에 길이 남을 Transworld의 “In Bloom”에서 타임캡슐에 들어갈만한 최고의 파트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Beauty and the Beast 투어에서는 두번이나 MVP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셀 수 없는 커버를 장식했고, 그가 가는 곳곳마다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토니는 지금 나열했던 이 모든 것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만든 스케이터로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이제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스케이트보드 투어는?
쿠바. 최악이었기 때문에.

반스 팀 중 가장 좋아하는 라이더는?
나. 왜냐하면 난 올드스쿨을 지배하거든.

하고 싶지만 못 하는 기술이 있다면?
내 사정권 안에 있는 Stale Tuna. 좀 이상한가?

스케이트보드 외에 관심사가 있다면?
달달한 음악을 내 아내와 연주하는 것.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Pure Cop”. 시카고 경찰이 마약 중독자, 방화범, 매춘부, 자살 테러범들을 무찌르는 내용인데 읽기 좋았던 책 같아.
”